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울산광역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확대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시행 중인 이 사업은 단순한 교통 서비스가 아니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 운수산업 활성화, 그리고 고령자·임산부의 생활 편의 향상이라는 3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전략적인 복지정책입니다.
🧑🦳 누가 이용할 수 있을까요?
해당 서비스는 다음 세 가지 대상에게 제공됩니다.
- 임산부: 울산에 주소를 둔 임신 중인 여성
- 영아 보호자: 출산 후 24개월 이하 영아를 동반한 보호자
- 85세 이상 고령자: 울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85세 이상 어르신
이들 대상자는 울산광역시 관내 거주자여야 하며, 주소지가 울산시로 등록되어 있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이 사업의 핵심은 저렴한 비용으로 바우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기본요금 1,000원으로 출발 가능
- 총 택시요금의 상한선은 4,500원
- 기본요금 외 초과 요금은 바우처를 통해 자동 지원되므로, 이용자는 1,000원만 부담
예를 들어, 총 택시 요금이 4,500원이 나왔다면, 이용자는 1,000원만 지불하고 3,500원은 울산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단, 4,500원을 초과하는 거리의 경우 추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용되는 택시는 바우처 전용 택시이며, 울산시와 협약을 맺은 지역 운송사업자가 운영하는 차량이 투입됩니다. 이로 인해 교통약자만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지역 운송업계에도 수익이 순환되는 구조입니다.
📝 신청 방법은?
신청 방법은 간단하며, 전화 한 통이면 충분합니다.
1️⃣ 신청처
- 울산광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 전화: ☎ 052-292-0066
- 팩스 신청도 가능
2️⃣ 이용 절차
- 이용을 원하는 시민이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
- 신청 즉시 이용자 등록이 완료되면 바로 서비스 이용 가능
- 별도의 대기 기간 없이 빠르게 바우처 택시를 예약하여 호출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에는 모바일 앱 없이도 전화만으로도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여,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울산시에서 시행하는 이유
울산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고립되는 어르신이 많습니다. 특히 임산부나 영아를 동반한 보호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외출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여, 이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게다가 택시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순환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동 서비스'가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정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울산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확대사업은 고령자, 임산부, 영아 동반 보호자 등 일상적인 이동조차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입니다.
이용 요금도 1,000원으로 부담이 적고, 신청 후 바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과 실효성 모두를 갖춘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해당되는 분이 계시다면 꼭 알려드리고, 본인이 해당된다면 오늘 바로 신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이용 및 문의
울산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전화: 052-292-0066
※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 가능